6회 알렉산드리아에 드리워진 어둠

로마는 그리스의 여러 도시 국가들을 정복하고 지중해를 제패하였다.
그러나 로마인들은 실용성만을 중요하게 여겼으므로, 수학이나 순수한 과학의 발전에는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한편 그리스의 지식인들과 동방의 학자들은 로마의 정복 전쟁으로 세상이 혼란해지자 하나 둘 알렉산드리아로 모여들었다.
이렇게 해서 그리스의 이론적인 수학과 동방의 실용적인 수학이 공존하는 알렉산드리아는 학문과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이 시기에 알렉산드리아 대도서관의 관장이었던 에라토스테네스는 소수를 구하는 방법을 찾아내고 지구의 넓이를 측정하였고, 히파르코스는 삼각비를 이용해 실용적인 문제들을 해결하는 등, 실용성이 더해진 그리스 수학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