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수에서 질서를 찾아 나서다

고대 국가에서 수학이 실용적 기술에 불과했던 반면, 그리스 시민들은 정신활동에 집중했다.
생산 활동이나 기술적인 일을 노예들이 도맡았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리스인들은 자연의 질서를 파악하고 설명하는 일에 관심이 많았다.
특히 피타고라스는 ‘수’를 통해 자연과 우주의 질서를 설명하려고 노력했던 학자였다.
그는 세상의 모든 것은 ‘정수의 비’로 이루어졌으며, 황금비를 이루었을 때 가장 조화롭고 아름다울 수 있다고 여겼다.
모든 것을 수와 연결시켜 생각한 피타고라스학파는 도형과 수를 관련 지어 연구한 끝에 ‘피타고라스 정리’라는 법칙을 탄생시켰다.
이들의 신념은 이후 갈릴레이, 케플러, 뉴턴으로 이어지는 서양 철학과 과학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