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회 해석기하학의 등장

기하와 대수로 각각 나뉘어 있던 수학은 17세기에 들어서면서 변화의 조짐을 보인다.
기하와 대수의 결합으로 현대 문명의 기반이 되는 수학이 새롭게 탄생하게 된 것이다.
철학자이자 수학자였던 데카르트는 진리를 발견하기 위한 방법론으로 수학을 선택했다.
그리고 방정식을 세우고 논리적 절차에 따라 해를 구하는 대수, 공리와 공준에서 연역적으로 진리를 이끌어 내는 기하의 장점을 결합하기 위해, 지수를 기호로 나타내는 등의 방법론과 좌표평면 등을 도입하였다.
기존에는 고정된 것만 다룰 수 있었던 수학이, 비로소 변화하는 양을 다룰 수 있게 된 것이다.
점, 길이, 넓이, 부피 등을 수로 표현함으로써 공간을 수학적으로 다루게 된 해석기하학을 통해, 17세기 이후의 수학은 변화와 운동을 다루며 현대 문명 탄생의 토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