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회 천문학의 발전과 수학

직접적으로 경험하지 않고도 논리적 추론을 통해 진실을 밝혀낼 수 있는 수학의 힘은
천문학의 발전에서 한층 돋보였다. 16세기경 유럽에서는 삼각법과 천문학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졌고, 학자들은 우주의 원리를 밝혀 내기 위하여 행성과 별의 위치를 수학적으로 계산하려 했다.
이전까지 사람들은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놓여 있다는 천동설을 진리로 믿어왔다.
하지만 코페르니쿠스는 수학적 계산을 통해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케플러는 천체 운동에 대한 정확한 관측 결과를 비교함으로써 지동설을 수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었다.
천문학의 발전으로 큰 수의 계산을 쉽게 할 필요가 생겼고, 스코틀랜드의 수학자 네이피어는 ‘로그’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했다. 그리고 브리그스는 밑을 10으로 하는 상용로그를 만들어, 큰 수의 계산 방법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